박근혜 “빈곤 악순환 끊지 않으면 성장도 한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사회적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국민이 많고 빈곤의 악순환이 끊어지지 않는 사회는 성장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유엔 사회공헌 한국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이제 그동안 소외된 빈곤계층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게 된 유일한 나라가 됐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면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빈곤층에게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꿈과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 캠페인은 약 500만 명의 국내 빈곤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일이기에 참으로 뜻깊고, 제가 지향하는 복지의 방향과도 같다”며 “저와 새누리당도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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