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날 스키너 CEO가 지난해 받은 현금 보너스가 12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스키너는 기본급이 147만달러로 늘었으나 보너스는 330만달러로 하락했다. 총 보수는 875달러이며 기본급과 보너스 외 나머지는 스톡옵션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의 매년 보너스는 전반적인 회사 운영 수입에 따라 인센티브로 매겨지고 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판매 목표를 맞췄으나 임월들의 월급은 줄었다. 맥도날드는 이날 2월 판매실적이 전세계적으로 13개월만에 7.5%가량 올랐으나 월가의 기대에 못 미쳐 주식은 96.77달러로 3.4% 하락했다.
맥도날드의 주식은 지난해 100달러까지 올랐으며 다우 지수는 전년대비 31%나 올랐다. 또한 패스트푸드 매장은 119개국에 3만3000개로 늘어났다.
특히 미국에서 2월 판매 수익은 새로운 메뉴인 치킨맥바이트와 필렛오피쉬 프로모션이 덕분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8.6%를 넘어 11%나 올랐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전문가들의 예상했던 6.6%에서 줄어든 4%가량 성장했다. 유럽에 불어닥친 혹한으로 일부 매장들이 판매를 중단하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전망치인(8.1%)보다 훨씬 줄어든 2.4%가량 증가했다. 호주에서 판매가 급증했으나 일본 중국 등에서 신년 연휴가 끼며 전체적인 아시아지역 수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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