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식투자자 5천만명 1인당 700만원 날려”

  • 기관투자자 손실금도 4000억 위안 달해…민중 분노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올해 양회에 참석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표가 “지난 해 상하이 선전 증시 주식투자로 5000만명의 개인투자자가 1인당 약 4만 위안(한화 약 700만원)을 날렸다”고 밝혔다.

공산당과 함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참여하는 민주당파인 구삼학사(九三學社)의 중앙부주석 펑페이언(馮培恩) 정협위원은 9일 열린 정협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중궈왕(中國網)이 9일 보도했다.

그는 “개인투자자가 1인당 4만 위안을 손해를 봤으며, 기관투자자가 손해본 금액도 무려 4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펑 의원은 “지난 해 상하이 선전 증시가 연초보다 각각 21%, 28% 떨어지면서 이처럼 손해를 본 것”이라며 “거액의 손실은 민중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부가 증시를 살릴 조치를 제대로 내놓지 못한다면 이는 결국 민생 사회문제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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