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사고, 눈으로 보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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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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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해빙기 대형 건설공사장‘현장 방문의 날’운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해빙기 대형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붕괴 등 사고예방을 위한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 대상은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내 동익미라벨 아파트 건설공사장과 고양시내 쇼핑·놀이시설인 원마운트 건설공사장이며, 해당 시·군 및 소방서와 함께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빙에 따른 재해요소 사전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현장별 사고예방 대책을 강구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써, 현장 주변 지반 침하로 인한 인접건물과 시설물의 손상, 지하매설물 파손, 절·성토 사면의 붕괴와 균열, 가설구조물의 붕괴와 변형, 가설건물의 전기누전과 화재 등에 대비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요소는 발견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여론을 청취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시책에 반영 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재난의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도민 모두가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즉시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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