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자전거길, 민간패트롤 떴다’..행안부 자전거길 지킴이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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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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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이 발대식이 끝난 뒤 자전거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에서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시·군·구별 자전거길 지킴이 회장단, 남한강 자전거길 지킴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맹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국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길이 될 수 있도록 지킴이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온 국민이 이용하는 데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와 안전시설물 하나하나를 자전거 라이더의 입장에서 살펴봐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전거길 지킴이단은 전국 41개 시·군·구에서 시·군·구는 20명, 광역시는 30명 규모로 모두 857명이 위촉됐다.

지킴이단은 앞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돌며, 도로 및 안전시설물 이용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각종 불편과 민원을 수렴하게 된다.

특히 자원봉사를 통해 자전거길 이용자와 지역주민, 정부, 지자체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초보자 교육과 홍보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 등을 활용한 자전거길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행안부는 지킴이 활동실적 등을 평가, 모범 지킴이와 관계공무원을 표창하는 등 자전거길 지킴이단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전거길은 총연장 1757㎞로, 오는 22일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내달 22일 자전거의 날에 전국에서 자전거 대축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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