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잠습관 '목디스크 유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0 09: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봄철 찾아오는 춘곤증으로 잠이 쏟아지는 시간, 잘못된 자세로 잘 경우 목에 무리가 올 뿐 아니라 디스크까지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되면서 우리 몸이 적응을 잘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다.

이때 잘못된 자세로 잠을 청할 경우 몸이 더 피곤해 짐은 물론 목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팔을 베개 삼아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낮잠 법이다.

이런 자세는 목이 앞으로 꺾여지면서 역C자를 이루게 돼디스크에 심한 압력을 유발하게 된다.

목 근육 통증이나 인대 손상 등 각종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도 높다.

팔베개로 인해 팔 신경이 눌리면서 손이나 팔목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손목터널 증후군’이 생길 우려도 있다.

이상원 바른마디정형외과 원장은 “목 디스크에 걸려 경추 신경이 눌리게 되면 신경의 위치에 따라 두통,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며 "원인 모를 두통이나 팔 저림 등의 증상으로 고생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몸에 힘이 없는 마비증상까지 보인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니 중증으로 치닫기 전에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로 미리 예방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