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의원선거일인 10일 차기 의원후보로 등록한 입후보자가 일반의원 정원인 100명으로 조정돼 투표절차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1일까지 의원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100명 정원인 일반의원에 모두 123명이 등록해 실제 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상공계 분열을 막자는 취지로 막후 조정이 이뤄져 23명의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했다.
따라서 이날 치르기로 한 부산상의 21대 의원선거는 무투표로 일반의원 당선자를 확정하고, 정원에 미달한 16명의 특별회원을 포함해 모두 116명의 의원을 확정했다.
차기 부산상의 의원들의 수장인 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16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선출한다.
차기 부산상의 회장 후보에는 조성제 비엔그룹 회장이 추천된 상태다.
21대 부산상의 회장 취임식은 부산지역 기관장과 상의의원, 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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