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실업리그인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가 오는 26일 충북 보은에서 개막된다.
10일 보은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고양대교와 현대제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정규리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 리그에서는 고양 대교, 현대제철, 충남 일화, 부산 상무, 서울시청, 수원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8개 구단이 21라운드 84경기를 치른다.
보은공설운동장에서는 9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밤 21경기가 펼쳐진다.
보은군은 지난해에도 개막전을 비롯한 21경기를 유치해 5만1천700명의 관중을 모았다.
보은군청 안진수 체육계장은 "지난해 WK리그가 지역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면서 "올해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수 있도록 조명시설과 선수대기실을 정비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WK리그는 강원도 화천과 강릉, 경기도 고양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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