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지난 2002년 6월 28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는 중상을 당하면서도 바다의 주권을 지킨 이희완 해군 소령을 초빙해 당시 북한과의 생생한 전투상황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기존 이론식 강의 위주 교육 대신에 안보현장을 직접 보고,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현장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장중심의 체험형 민방위교육은 지난 5일부터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3월 28일까지 10회에 걸쳐 도내 민방위대장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 국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군사적 준비와 철두철미한 정신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라며 ”지금은 한반도의 상처로 있는 DMZ가 앞으로 전 세계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연문화자산으로 인식되도록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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