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한그릇 전국 평균 '53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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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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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선 삼계탕 1만3000원, 냉면도 7000원대 <br/> <br/>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전국 대도시에서는 5000원으로 칼국수 한 그릇 사먹기도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조사한 2월달 주요 서민생활물가에 따르면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평균 537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6409원이었고 인천과 경기가 6000원, 전남과 제주는 5833원, 충북은 5714원이었으며 5000원 미만인 곳은 부산(4643원), 대구(4583원), 대전(4500원)이다.
 
 삼계탕은 전국 평균 1만1149원이었으며 냉면은 6433원, 비빔밥은 5874원, 김치찌개 백반은 5440원이다.
 
 5000원 이하인 것은 자장면 한 그릇(4090원)과 김밥 한 줄(2818원) 등이다.
 
 서울만 살펴보면 삼계탕이 한 그릇에 1만3091원이나 되고 냉면 7591원, 비빔밥이 7136원으로 식사 한 끼에 평균 7000원이 넘게 들고 자장면도 한 그릇에 4273원이 사용된다.
 
 지방에서는 충남과 전북이 김치찌개 백반 한 그릇에 59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으며 자장면은 충북에서 무려 4500원으로 나타났다.
 
 칼국수 가격은 조사를 시작한 지난 9월에 비해 5개월 만에 평균 33원 상승했고 이 밖에 냉면 47원, 비빔밥 115원, 김치찌개 백반 102원, 자장면 22원, 삼계탕 36원, 김밥 14원이 각각 뛰었다.
 
 2월 평균 개인 서비스 요금은 세탁비(신사복 상하 드라이크리닝·다림질 포함)가 6286원, 여관 숙박료가 3만3951원, 이용료(남성 커트) 1만357원, 미용료(여성 커트) 1만1143원, 대중탕 목욕료 4954원이다.
 
 지난 9월에 비해 세탁비는 95원, 숙박료 888원, 이용료 157원, 미용료 150원, 목욕료 180원이 각각 올랐다.
 
 공공요금은 지하철 요금이(카드기준) 부산에서 110원, 시내버스요금이 인천·경기에서 100원(카드), 전북 128원, 강원 89원 상승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평균 448원, 상수도요금은 울산이 무려 2240원, 대구 1000원, 대전 600원, 전북 485원 상승했고 하수도 요금은 인천과 대전이 각각 1100원, 울산이 82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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