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울산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박물관은 시민 80여명을 모집해 북구 송정동 독립운동가 박상진 생가, 울주군 웅촌면 학성이씨 근재공(謹齋公) 고택, 동구 방어진 일본인 가옥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박상진 의사는 1915년 대한광복회 결성에 앞장섰고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맡아 중국에서 독립군을 양성하다 일경에 체포돼 순직했다.
1765년 세워진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은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의 3.1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이재락 의사가 살았던 곳이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12∼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점심과 답사교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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