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린이 보호구역 집중단속

  • 전남도, 어린이 보호구역 집중단속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전남도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집중 단속한다.

전남도는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ㆍ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일선 시ㆍ군,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도내 초등학교 주변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어린이들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 주 대상이며 특히 등교시간대인 오전 8-9시와 하교시간대인 오후 12시-오후 4시에 단속활동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741곳에 횡단보도와 미끄럼 방지 컬러 포장, 과속 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올해는 목포시 등 11개 시ㆍ군 119곳에 88억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 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위광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어린이는 시야의 폭이 좁아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만큼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0년 457명에서 2011년 415명으로 42명이 감소했으나 이중 어린이 사망자 수는 2011년 11명으로 전년도보다 4명이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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