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선자 4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 가능권에 배치하고 1045표를 득표해 1위에 오른 김광진씨는 청년 몫의 최고위원으로도 선임한다.
최종 경선은 20대와 30대 남녀 4명씩 총 16명의 후보를 상대로 1만 8000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해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김광진씨는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안상현씨는 전 티켓몬스터 전략기획실장으로 818표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청년 비례대표 후보 3위를 차지한 장하나씨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을 맡고 있고, 4위인 정은혜씨는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마감한 청년비례대표 신청자 389명 중 1차 심사(서류ㆍ동영상ㆍ에세이)를 통해 116명으로 압축하고, 지난 주말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48명의 후보를 확정한 뒤 청년정치캠프에서 16명을 최종 경선 대상자로 확정했다.
한명숙 대표는 “여러분이 중심이 돼 많은 청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접촉하고 끌어들여, 그들과 함께 많은 입법과제 만들어 민주당이 청년의 희망임을 증명해달라”면서 “여러분이 잘하면 많은 청년이 투표에 참여해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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