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내 동결 가능성 높다…경제성장률 저하 탓 <SK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SK증권은 12일 기준금리에 대해 한국은행이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보다 경제성장률 저하를 더 신경쓰고 있어 연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염상훈 연구원은 "3월 금통위에서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보다 경기둔화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라며 "문제가 되는 가계부채 문제 역시 금리인상이 해결방법이 아니라는 답을 내놨다"고 판단했다.

염 연구원은 "유가(도입단가 기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성장률은 2%대, 물가상승률은 3.5%정도로 추정한다"며 "3% 초반 혹은 2% 후반의 성장률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중수 총재가 금리정상화의 세 가지 조건으로 언급한 인플레의 만성화, 세계경제 회복, 국내경제 성장의 지속성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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