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중국 충칭(重庆)는 “충칭,꼭 가봐야할 곳(重慶,非去不可)”이란 주제로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충칭시 6대 프리미엄 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띵궈(王定國) 충징시 여유국 부국장을 비롯한 충칭시 관광업계 대표단, 류하이성(劉海生)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부지국장,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팀장, 김호수 전라북도 부안군 군수 및 양국 여행사 고위인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왕띵궈 부국장은 충칭시 정부는 ‘충칭은 현재 다섯 개의 특별한 충칭(五個重慶)’ 경제발전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런 배경하에서 충칭시 관광산업도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 충칭시 관광마케팅전략은 주로 외국관광객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입국관광률을 2011년의 30% 에서 다시 30% 포인트 더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칭여유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5억위안(약 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특히 한국의 아시아나항공과 후속계약을 맺어 항공편을 매주 2편에서 4편으로 확장시켜 충칭시 입국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화준 팀장은 축사에서 "충칭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중경삼림’으로 한국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도시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남아 있는 각별한 의미를 가진 도시다"라며 밝혔다. 그는 "아울러, 충칭은 ‘우룽카르스트(武隆喀斯特)’, 다쭈석각(大足石刻)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만큼, 중국 서부경제 개발에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중국에서 성장이 가장 빠르고 잠재력도 가장 풍부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양국 관광산업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각각 “충칭-전라북도 관광사업협력 양해각서” 및 “입국관광협력협의”가 체결돼 충칭시와 한국 주요 관광지간의 협력 관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충칭시는 중국 서남부 양자강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 8.2㎢, 총 인구 3300만으로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직할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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