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20주년 기념 '심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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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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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민속국악원이 '심청'을 공연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1-22일 오후 7시 예원당에서 국내 최고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창극 '심청'을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객원 지휘자, 연기자, 무용가, 서양 합창단, 현악연주자 등 100여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창극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소리 심청가를 창극으로 구성한 '심청'은 오페라와 창극 연출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김홍승(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작창에는 유영애(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명창이, 작곡·지휘에는 이용탁(국립창극단장 음악감독) 작곡가, 안무는 임이조(서울시 무용단장) 명무가 맡았다.

민속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5월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과 진도(국립 남도국악원), 부산(국립부산국악원)공연 등 순회공연을 할 계획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정상열 원장은 "창극 특성화 기관의 20년 역량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이번 작품을 통해 창극이 좀 더 친근하게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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