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페이스북 특허권 침해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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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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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침해를 경고했던 야후가 결국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IT매체 ‘올 싱스 디지털(All Things Digital)’에 따르면 야후가 페이스북이 웹상의 광고 시스템 등 자사의 특허권 10개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올 싱스 디지털(All Things Digital)’에 게시된 소장 사본에서 야후는 “페이스북의 기술 상당수는 야후가 처음 획득한 것으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들이 프로필을 생성하는 등 페이스북의 모든 소셜네트워크 기술은 야후의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후는 앞서 페이스북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양측이 협의에 실패, 결국 법적공방을 빚게 된 형국이다.

야후는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힌 반면 페이스북은 유감을 표명하며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후의 이번 소송은 스캇 톰슨 신임 CEO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최근의 실적부진 등으로 상당규모의 정리해고를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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