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은 12일 보고서에서 2010년 기준으로 중국 빈곤층 인구는 2688만에 머물렀으나, 2011년에 새로운 소득 기준(연평균 수입 2300위안 이하)을 적용한 결과 중국 빈곤층 인구는 1억2800만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수많은 도시와 농촌지역들이 빈곤에서 탈출했지만 불균형 발전으로 빈곤층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 부강한 소강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빈곤층 인구를 보다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한편 중국은 오랫동안 ‘1가구 1자녀’ 산아제한 정책(計劃生育)을 실행하면서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데 뚜렷한 효과를 거둬왔다. 2010년 현재 중국 인구는 총 13억4100만명으로 10여년전에 비해 7390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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