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훔친 속옷 아파트 단지 장터서 판 40대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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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백화점 속옷을 훔쳐 아파트 단지 장터에서 판 여성이 붙잡혔다.

13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백화점을 돌며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7ㆍ여ㆍ주거부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2시께 대구시내 한 백화점 속옷매장에 손님인 척하고 들어가 여자 속옷 9점을 몰래 갖고 나오는 등 한 달간 백화점 속옷매장 6곳에서 모두 28점(시가 124만원 상당)의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 CCTV에 찍혀 붙잡힌 박씨는 모 아파트 단지 내 장터에서 가판대를 차려 훔친 속옷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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