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우럭값 하락에 공직자들 판매 촉진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3 1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완도 우럭값 하락에 공직자들 판매 촉진 나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완도 우럭값이 떨어지자 완도 공직자들이 판매 촉진에 나섰다.

13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양식 우럭 가격이 지난해 말 g당 20~22원에서 현재 17원으로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다.

또 양식장마다 다 큰 우럭이 넘쳐나면서 가격이 더 내려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사료 값 부담도 만만치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돕고자 완도군이 '공직자 우럭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30일까지 실시한다.

마른 우럭은 300~400g짜리 10마리에 5만원(택배비 구매자 부담), 400~500g은 6만원이다. 현재 가격보다 20% 정도 싸다.

추관호 해양수산과장은 "양식 어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우럭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마른 우럭은 싱싱하고 가격도 싸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완도지역 우럭 양식어민은 연간 3280t을 생산, 24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