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로비 의혹' 백석·정화예술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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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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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13일 대학인가 과정에서 정부 고위층에 대한 금품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과 정화예술대학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와 서울 중구 남산동 정화예술대학에 각각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계좌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2월 두 대학이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당국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뇌물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두 대학 학교·재단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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