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설관리공단]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 사격장이 '전투체험사격장'으로 조성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대구사격장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레저스포츠 시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3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전투체험사격장'을 조성해, 사격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서 4월 공사를 시작해 7월 개장할 전투체험사격장은 도심의 다양한 구조물을 설치해 이용객이 시가지 전투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산악 서바이벌경기장과는 달리 평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양한 체험사격이 가능해 사격인구 저변확대 및 사격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설관리공단 강경덕 이사장은 "대구사격장이 시민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워 지난 2월부터 주말에 시내버스 운행하도록 했고, 이번에 전투체험사격장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에 선정돼 국비도 지원받는다. 앞으로도 사격장 대중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많은 시민들이 사격장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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