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테스트는 경기침체 등의 외부 충격을 금융회사들이 극복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준은 이날 미국 대형은행 19곳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씨티그룹 등 4개 은행이 유럽 경제위기와 같은 경기 침체가 미국에 닥쳤을 때 핵심 자기 자본비율 5%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연준은 “나머지 15개 은행은 4개 은행보다도 더 나은 자본 비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을 포함한 4개 은행은 향후 추가 자본확충 권고 등을 받게 된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은행은 뱅크오브뉴욕(BNY)멜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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