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학생, 캠퍼스 총기난사 글 올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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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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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메릴랜드대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이 캠퍼스 내에서 총기를 난사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메릴랜드대 경찰은 이 대학 2학년인 알렉산더 송(19)군이 지난 10일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 “전국적 뉴스가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을 죽이겠다”며 총기 난사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11일 오전 10시께 학교 인근에서 송 군을 긴급체포했다. 현재 송군은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으며 대학 당국은 송군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는 정학처분을 내렸다.

송군은 재학중인 대학에서 과학과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젬스톤 프로그램’이라는 영재 학생 그룹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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