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株, 원재료가격 하향·FTA 발효 등 긍정적인 요인 많다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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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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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타이어업종에 대해 원재료가격 하향안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최근 천연고무 가격의 하락에 이어 BD 가격도 t당 4500달러를 고점으로 3300달러까지 하락했고,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의 가격안정화는 타이어업체 수익구조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굿이어 요코하마 컨티넨탈 등 타이어업체들의 가격인상 뉴스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의 가격인상도 뒤따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한·미 FTA가 시행될 경우 현행 4%에 달하는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며 "타이어의 경우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어 한국산 타이어의 미국 수출시 관세철폐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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