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외국계 기업, 정기 세무조사 축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4 12: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은 올해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축소하는 등 세무간섭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문수 국세청 차장은 1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외국계 기업 초청 세정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경제회복과 성장에는 외국계 기업의 투자와 경제활동이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장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세정측면에서 과세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외국계 기업의 공통관심사인 이전가격 과세 문제와 관련해 정상가격산출방법 사전승인제도(APA)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전가격 사전합의란 모·자회사 등 관계회사 간에 앞으로 적용할 거래가격 수준을 과세당국 간에 미리 합의하는 제도다.

이밖에도 김 차장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등 표창수요 범위를 넓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암참 등 외국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IBM, GE 등 외국계 기업 국내지사의 최고경영자(CEO), 재무책임자(CFO)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