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복권 시스템 국산화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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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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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연말로 예정됐던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국산 복권시스템 도입이 안정성 확보 문제로 인해 지연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4일 온라인복권 사업 전산망의 핵심 솔루션을 국산화하려던 계획을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복권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국산 시스템은 안정성을 확보하기까지 3~5년간 실전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그러나 국산 복권시스템은 실제 시장에 적용한 사례가 없어서 충분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복권위는 현재 계약을 맺은 그리스 IT 기업 ‘인트라롯(Intra Lot)’과 최장 1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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