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미포조선, 3일만에 '반등중'…발주 증가 추세 호재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주력 선종인 PC(제품운반선) 발주가 증가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2000원(1.25%)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보합과 약세를 거듭되던 주가가 이날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

UBS와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선종인 PC 발주가 증가 추세로 전환했으며 추가로 화학제품 운반선의 발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최근 3년간(2009년~2011년) PC선과 화학제품운반선의 발주가 약세였던 결과 선복량대비 수주잔고 비율이 각각 13%와 9%로 하락했다.

전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인도 예정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년 정제 용량의 꾸준한 증가를 감안하면 매년 6%대의 선복량 증가가 필요하다”면서 “2013년 하반기부터 납기 선박을 위해서는 현재 발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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