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한국과 새로운 단계의 협력 필요"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세바스티안 피네라 칠레 대통령은 한국과 새로운 단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피녜라 대통령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른차원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가 대한민국 건국을 최초로 인정하고, 중남미 국가 중 1962년에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라는 사실을 들어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가 한국과 처음으로 지난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사실도 소개하면서 “양국 간 교역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는 투자와 문화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양국이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인권 보호와 민주주의 발전, 평화 증진 등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면서 “경제통상뿐 아니라 기술, 에너지, 교육 등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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