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나도 자존심이 걸려있다. 대전전의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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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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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감독 "나도 자존심이 걸려있다. 대전전의 승리가 절실하다"

▲김용대 선수, 최용수 감독, 현영민 선수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구리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나도 자존심이 걸려 있다. 그래서 더 승리하고 싶은 절실함이 나를 자극 시키고 있다"

2012시즌 들어 무패행진 중인 FC서울이 18일 대전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15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필승의지를 다졌다.

선수시절에 유상철 대전시티즌 감독과 라이벌이던 최용수 감독은 "유상철 감독과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면서 "대전의 상황에 상관없이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홈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대전-전북-수원으로 이어지는 홈경기서 3연승을 챙기도록, 첫 경기서 꼭 승리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더불어 최 감독은 "선수시절에 유상철 감독은 분명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존심에 오기가 생겼을 수 있다"며 "나도 자존심이 걸려 있다. 그래서 더 승리하고픈 절실함이 나를 자극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최 감독은 "최근 압도적으로 대전에 앞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며 "그동안 시즌 초에 승점 관리가 힘들었다.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대전전의 승리는 자신있다"면서 자신감을 밝혔다.

지난 2라운드에 대해서는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지만 올 시즌 2경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평가하며 "김진규가 합류하며 굉장히 좋아졌다. 능력있는 선수라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김진규에 대해 칭찬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객관적으로 대전에 비해 우위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그러나 쉬운 경기는 아니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방심을 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승을 강조하며 "연승을 하면, 시즌 중 생기는 힘든 상황에 이겨낼 수 있는 바탕이 된다"면서 "그래서 연승을 챙겨놔야 한다. 그렇게 되면 팀이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고 연승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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