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농산어촌 교육 지원 ‘온드림스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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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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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 발족' 기념촬영 모습. 앞 왼쪽부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농산어촌 초ㆍ중등학생 교육을 지원하는 ‘온드림스쿨(on dream school)’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재단이 이와 관련해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농산어촌 초ㆍ중등학생 학습지원 및 교육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드림스쿨의 주요 사업은 농산어촌 초ㆍ중등학생 교육 및 장학금 지원과 중ㆍ고교생 미래인재 육성 및 장학금 지원, 대학생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으로 구성된다.

특이 이번에 본격적으로 구체화 된 농산어촌 학생지원의 경우 매년 1만여명 씩 총 5만여명에게 혜택을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주 5일 수업 전면시행에 따른 능동적 대응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한 토요 교육, 이를 위한 강사 발굴, ‘2012 여수엑스포’ 등 문화전시 관람 기회 등이 포함된다.

오는 4월 9일부터 5월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의 재능기부 활동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이에 앞서 올 초 대학생 대출이자 전액 지원 및 고금리 연체이자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각종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온드림스쿨’을 기존 장학사업을 총 망라한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온드림스쿨 사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저소득층 자녀에 충분한 교육 기회와 장학 혜택을 교육복지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재단은 지난해 8월 정몽구 회장이 글로비스 지분을 매각, 5000억원을 기부키로 함에 따라 기존 현대차그룹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서 명칭을 변경, 같은 해 12월부터 ‘저소득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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