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열대우림동맹' 인증 획득 칠레산 포도 판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열대우림동맹(RFA : Rainforest Alliance)’에서 인증한 칠레 포도를 판매한다고 15일 전했다.

열대우림동맹은 농장과 조합원들에게 사회적·노동적·환경적 보호 관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비영리단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 농장은 생태계보호, 토지·수자원 보호 기술, 노동환경, 노동자 주거환경, 유해물질·쓰레기 관리 등에 대한 엄격한 검열을 통과해야 한다. 더불어 친환경적 관리 기법 기준을 세워 이 기준을 준수한 상품에 대해서만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열대우림동맹 인증 칠레 포도는 씨가 없고, 당도는 17~20Brix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수입을 위해 칠레 현지를 방문, 포도농장과 포장라인을 세세히 체크하는 한편, 수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했다.

박기범 식품MD팀 농산CMD는 “봄철 국내산 포도를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매년 칠레 포도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6개월을 준비해 이번 열대우림동맹 인증 포도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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