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 IT포럼 2012'를 개최했다. |
이 춘분을 앞둔 정보기술(IT)기업들이 봄옷 갈아입기에 나섰다.
15일 롯데정보통신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IT포럼을 개최하면서 관련업계의 봄맞이는 절정에 달했다.
'롯데 IT포럼 2012'로 명명된 이번 포럼에서는 제조, 화학, 금융 등 전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IT기술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IT포럼은 올해 3회째로 IT분야 최고경영자(CEO) 및 IT전문가 1800여 명이 참석했다.
IT포럼은 발표와 전시관으로 운영됐으며 IT트렌드와 가치창출을 융합한 최신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최진선 롯데정보통신 시스템통합(SI)부문장은 “기존 주력산업 분야에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솔루션을 위해 고민해 왔다”며 “누구에게나 편리함을 제공하는 IT기술을 산업과 생활에 접목해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최고의 가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시만텍이 개인사용자 정보보안을 강화한 ‘노턴 360 버전 6’ 출시했다.
송한진 시만텍 컨수머 사업부 총괄부장은 "이번 제품은 한 대의 컴퓨터로 여러 대의 컴퓨터의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효율이 특징"이라며 "하나의 제품이 하나의 단말만 관리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깬 신개념 제품"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전략을 밝히며 봄맞이에 나선 기업도 있다.
정보보안기업인 안랩은 올해 글로벌 매출비중을 1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지금까지 안랩의 해외사업 전략은 지지부진한 면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제품의 설계부터 현지 맞춤화를 진행해 오는 2015년에는 매출 가운데 해외비중을 30%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HP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요 겨냥한 8세대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출시했다.
최근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방식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HP의 프로라이언트 서버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HP관계자는 “이번 8세대 서버는 업무 자동화와 서비스 가능시간 개선을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기술 적용해 고객의 주요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봄을 맞이해 IT기업들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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