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설 준비위원회 발족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지난 2월 22일 공포된 수난구호법 전부개정법률에 따라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협회설립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상에서의 수색구조ㆍ구난에 관한 기술연구ㆍ개발 및 교육훈련, 관계 종사자의 기술향상 등 우리나라 해양구조체계 발전을 목표로 해양경찰청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날 해양경찰청에서 개최된 준비위원 위촉식을 통해 발족된 위원회는 한국해양대학교 윤종휘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 해양관련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준비위원회 운영을 통해 관련단체 협의, 협회홍보, 회원모집 등 기초 작업 후 발기인대회, 창립총회를 거쳐 개정 수난구호법 시행 시기에 맞추어 창립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는 해양구조 분야 관련 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도개선ㆍ연구개발 등 해양구조 발전을 선도할 중추조직이 없었다“고 하면서 ”이번에 한국해양구조협회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구조체계가 한 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