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선 회장을 오는 20일쯤 소환할 방침이어서 선 회장 부자가 동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검찰은 하이마트 계열사 HM투어의 대표이사인 현석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15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선 회장이 유진그룹과 M&A과정에서 이면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미국 베버리힐스에 있는 아들 명의의 고급주택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선 회장은 에쿼티 파트너스(AEP) 측이 하이마트 지분을 유진그룹에 매각하면서 하이마트 측에 건넨 ‘M&A위로금’ 5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선 회장이 횡령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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