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기아 K9. (기아차 제공) |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앞 창문에 주행정보를 비추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주행 방향에 따라 빛의 방향 및 높낮이가 조절되는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다.
HUD는 BMW 등 프리미업급 독일 중형차 이상에 탑재됐던 기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현재 속도와 경고사항, 방향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및 차선이탈경보장치 안내 등이 표시된다. 국내 모델에는 아직 탑재된 바 없다.
K9 HID가 구현하는 정보. (기아차 제공) |
크기도 공개됐다. 길이(전장) 5090㎜, 너비(전폭) 1900㎜, 높이(전고) 1490㎜로 동급 현대 제네시스는 물론 전작 오피러스보다 커졌다. 실내 너비를 가늠케 해 주는 휠베이스(바퀴 사이 거리) 역시 3045㎜로 동급 최대(에쿠스와 동일)다.
이날 공식 소개된 엔진 성능은 배기량 3.3ℓ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이 최고출력 300마력, 3.8 ℓ GDI 엔진이 334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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