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터키 2억불 전동차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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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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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철도청과 이즈미르시에서 공동발주, 유로템에서 생산계획

좌측부터 이스멧두만(이즈반 이사회 의장), 이민호 사장님, 슐레이만 카라만(TCDD 철도청장), 자힛 크라츠(이즈미르 주지사), 비날리 일드롬(터키 교통부 장관), 아지즈 코자오울루(이즈미르 시장), 이상규(주터키 한국대사), 귤 세네르(이즈반 이사회 부의장)(사진=현대로템)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현대차그룹 계열의 현대로템(대표이사 이민호 사장)은 터키 이즈미르시 광역교통공사 (IZBAN) 와 2억불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즈반 차량기지에서 열렸으며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과 비나리 일드름 (Binali Yildrim) 터키 교통부장관 과 이즈미르 출신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현대로템은 "철저하게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유럽지역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생산 제품은 2014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현대로템 이민호사장은 “그동안 현대로템과 터키철도청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든든한 형제적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상생의 모습을 실천해 왔다” 며 “이번 이즈미르 전동차 사업도 최고의 품질과 첨단기술을 시현하여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이스탄불 전동차의 수출을 시작으로 2006년 유로템을 설립한 현대로템은 약 10여년간 경전철, 디젤동차, 전기기관차 등 약 1,000량 18억불 규모의 다양한 철도차량을 공급하며 터키 철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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