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남 창원시가 오는 2018년에 열릴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창원시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개최 타당성 심사를 끝으로 모든 정부 승인을 마치고 16일 대회유치 신청서를 독일 뮌헨의 국제사격연맹(ISSF) 본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최지는 오는 4월 17일 전세계 148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ISSF 런던총회에서 결정된다.
창원시는 도심에 국제규격 사격장을 보유하고 숙박-관광 인프라가 풍부하며, 다양한 국제대회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운영 능력 홍보에 중점을 두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유치경쟁 도시 중 유일하게 한 시설에서 모든 사격종목 경기가 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하기로 했다.
현재 창원시 외에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도시는 창원 외에 ▲마리보(슬로베니아) ▲도하(카타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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