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감성 포크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가 미니앨범 '러브 레터'를 선보인다.
지난해 말 1집 타이틀 '그대와 나, 설레임'으로 연말 인디차트에서 1위를 3개월 동안 차지한 어쿠스틱 콜라보는 당시 인디밴드로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앨범 '러브 레터'는 어쿠스틱 콜라보의 음악적 범위를 한층 더 확대했다.
이번 앨범은 14인조 오케스트라와 재즈 플롯티스트 박은송과 협연을 했다. 풍부한 클래식 선율로 음악 본연의 귀로 듣는 맛을 강화된 앨범이다.
첫 번째 트랙 '발자국'은 어쿠스틱 콜라보 멤버인 김승재의 곡으로 연인의 셀레임을 노래로 풀어냈다. 후반부 스트링과 플룻연주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
타이틀 '바람이 부네요'는 보사놔 리듬에 바람을 부는 상황을 형상화시킨 플룻과 코러스 라인이 매력적이다.
세 번째 트랙 '고백'은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감성을 살린 곡으로 낭만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총 다섯 트랙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팬들의 가슴을 끌어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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