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하이텍은 박흥수 상무(사진)를 부사장(품질경영실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박흥수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와 재료공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전자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에서 근무했다. 2004년부터 동부하이텍에 합류, 상우공장장과 품질보증(QRA)담당을 역임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박 부사장이 자동차반도체 품질인증, 의료기기 국제표준인증, 군수장비용 반도체품질인증 획득을 주도하면서 회사의 품질경영시스템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부하이텍은 최창식 전 삼성전자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을 경영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최 사장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나와 1981년 동부에 입사한 뒤 1983년 삼성전자로 옮겼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를 거쳐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과 태양전지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준기 동부 회장이 동부하이텍을 일류 종합반도체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급 인재 영입과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