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포화상태 가속화…신공항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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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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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제주공항 포화시기 앞당겨질 것<br/>국토부 자료 2015년 1,702만명 벗어나…지난해 1,702만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중국인 등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키위해 신공항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제4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등 연구용역에 대해 제주공항에 대한 수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과 관련해 오는 2025년 이후에야 포화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또, 오는 2015년 제주공항 이용객 수가 1,720만명에 다다를 것이라는 보고서도 추가로 발표했다.

하지만 도는 지난해 제주공항 이용객 수가 벌써 1,720만명으로 국토부가 내놓은 보고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2025년 포화시기 예측에서 5~7년 정도는 앞당겨져야 한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연도별 제주공항 국내외 이용객은 ▲2002년 993만9700명 ▲2003년 1,080만2989명 ▲2008년 1,244만8084명 ▲2010년 1572만4360명▲지난해 1720만1878명으로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제주기점 직항노선 홍콩, 광저우, 가오슝 등 4개곳 14개 노선이 확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그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중심지가 위치한 제주공항의 심야운항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신공항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공항인근 마을회 관계자는 “오전 6시이후부터 밤11시를 제외한 야간 운항에 대한 공항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며 “공항 자료에 의하면 2010년 371회, 지난해 340회 등 심야운항 횟수가 1년중 매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도 “제주공항의 포화상태가 가속화되고 있어 수용능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며 “재검토가 이뤄지면 기존공항 확충 4개안, 신공항 확장 4개곳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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