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이 발사를 하지 않고 있는 현재로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인 교류는 계속 한다는 입장은 유지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같은 입장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에도 5.24 조치를 유지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분야 교류는 허용해온 것처럼, 북한을 변화시키는 여정 속에서 근간은 유지, 북한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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