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여심(女心)을 잡아라… 여성전용 카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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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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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카드업계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여성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카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 중 여성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신한카드의 여성전용 카드인 ‘레이디카드’의 경우 쇼핑·외식·뷰티 부문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 덕분에 지난해 기준 총 219만명이 가입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여성전용카드인 ‘Sweet 신용카드’ 3종을 출시했다. 각각 젊은 여성·육아맘·와인세대를 위한 카드다.

백화점·할인점·홈쇼핑·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할 경우 월 4회,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5% 할인이 적용된다. 피부전문관리점, 화장품 판매점과 교육 및 육아 관련 업종 이용 시에도 5%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여성 특화카드 ‘샤롯데 플래티넘 스타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20~4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이다.

엔제리너스커피 등 6개 커피전문점 5% 할인,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50스타포인트 적립, 주요 호텔 무료 발레파킹, 국내 주요 면세점 5~15% 할인, 최고 3억원 여행자 보험 가입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M Lady는 여성 특화 서비스와 현대카드M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주요 쇼핑 가맹점에서 최고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외식 업체에서는 20~40% M포인트 사용 서비스와 10% 할인 혜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화려한 색감의 플레이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여심(女心) 몰이를 예고했다. 현대카드가 새로 내놓은 ‘잇 카드(it card)’는 ㅏ드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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