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기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하철과 버스를 추가 편성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출근시간대를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 퇴근시간대를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해 이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철 약 100회, 버스 412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사장에 인접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은 26일 첫 차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무정차 운행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이를 고려해 2호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를 중심으로 도로의 전면 또는 절반이 통제된다.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는 도로의 절반이, 아셈로와 봉은사는 거주민 이동을 위한 1개 차선을 제외한 모든 도로가 이에 해당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는 강남구와 송파구 일부지역 및 올림픽대로에서 시간대에 따라 3.6t 이상 화물차, 건설기계, 특수자동차, 폭발물 운반 자동차 등의 통행이 제한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본부장은 "자동차 2부제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회의 개최와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덜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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