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울에서 발생하는 연간 110만t의 가연성 생활쓰레기 중 73만t을 양천·노원·강남·마포 4개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해 이와 같은 에너지 생산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자원회수시설로 들어온 생활 쓰레기를 950℃정도의 고온에서 소각해 이때 발생된 고압 증기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 지역 냉·난방용 에너지로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렇게 얻은 재생에너지로 서울시내 아파트(2010년 기준 132만 가구)의 14%에 해당하는 연간 19만가구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관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소각시설 운영과 소각폐열 활용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겠다"며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 시민들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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