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도에서 美 샌프란시스코로…클리퍼 요트 출항

  • 로빈 경 ‘청도시 요트운동 이미지대사’로 임명돼

’청도호’ 출항
(아주경제 박수란 기자)2011-2012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 경주의 청도항 출항식이 4일 오전 청도 올림픽 요트센터(奧帆)에서 열렸다. 긴 기적소리와 요란한 징과 북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청도호’를 포함한 10대의 클리퍼요트가 올림픽 요트센터 항만에서 출항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기나긴 여정에 접어들었다.

청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경기코스는 5680해리에 달하고 이번 경주의 최장 구간이다. 각 팀은 약 32일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태평양 맞은편에 위치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 경주 대회의 창립자인 로빈 녹스 존슨 경은 이날 청도시에서 수여하는 ‘요트운동 이미지대사’로 임명돼 명예증서를 수여받았다.

장애민(臧愛民) 청도오범도시발전촉진회상무부회장이 로빈경에게 명예증서를 수여하다
올해로 73세 나이인 로빈경은 1969년 최초로 홀로 비전원요트를 몰고 세계 일주 항해를 마쳤던 위대한 뱃사람이다. 1996년에 그는 아마추어들을 향한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 경주를 창립하면서 클리퍼벤처회사의 CEO로 활약해왔다. 로빈경 덕분에 청도시와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 경기는 깊은 인연을 맺게 됐고 청도시는 이 유명한 경기에서 6번 연속 정박하는 곳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근 몇 년간 로빈경은 총 8차례 청도시를 방문하면서 청도시의 요트 스포츠 발전에 대하여 소중한 의견을 내놓았고 청도시가 전세계 요트계에서 인지도와 명예가 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요트경기 여자부 금메달을 획득한 은검(殷劍)과 ‘볼보 세계일주 요트 경주 중국 최초’인 곽천(郭川)이 ‘청도시 요트운동이미지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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