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 재래식 무기 수입 2위… 인도 1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이 아시아에서 인도 다음으로 재래식 무기 거래량이 가장 높은 국가로 기록됐다.

19일(현지시간)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UPRI)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인도가 전체 아시아 시장서 10%, 한국은 6%를 수입해 1·2위를 기록했다.

파키스탄과 중국이 5%로 3,4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가 4%로 5위로 선정됐다.

특히 SIPRI 보고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도의 무기 수입이 38%나 증가했으며 러시아로부터 Su(수호이)-30MK 30대, MIG(미그)-29K 16대와 영국의 재규어 S 20대 등 전투기 수입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인도와 적대국인 파키스탄도 이 기간 중국에서 JF-17 50대와 미국의 F-16 30대 등의 수입이 크게 증 가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이던 중국은 2007년부터 수입량이 크게 줄어 4위로 밀렸다. 이는 자체 무기산업이 발전하며 수입이 감소하고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무기 수출국은 △미국 △러시아 △독일△프랑스 △영국 △중국 순이다.

한편 아시아와 대양주가 전세계 재래식 무기 시장서 최대 수입지역으로 선정됐다. 유럽은 19%, 중동 17%, 남.북미 11%, 아프리카가 9%를 각각 수입했다. 지난 2002-2006년 기간에 비해 전체 거래량은 24% 늘었다.

현재 내전 중인 시리아의 경우 무기 수입량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580%나 늘었고 베네수엘라도 55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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