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 2012 참가 정보보안업체 대표들 “성과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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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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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국제정보보안(RSA) 콘퍼런스 2012’ 참가를 마치고 돌아온 기업들이 본격적인 성과 만들기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폐막한 RSA에 참가했던 안랩, 파수닷컴, 지란지교 소프트, 미라지웍스 총 4개사 대표들이 글로벌 전략발표, 해외버전 출시 준비 등을 통해 콘퍼런스에 이은 성과 창출에 분주하다.

‘안랩’은 가장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RSA 컨퍼런스’에 첫 참가한 안랩은 이를 계기로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업 비즈니스 추진 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기존 오피스맥스(Office Max) 외 대형 양판점을 통해 개인용 V3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RSA 콘퍼런스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 제품으로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지난해 8%에서 올해 10% 대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RSA 4회 연속 참가로 노하우면에서 맏형격인 ‘파수닷컴’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파수닷컴은 올해 글로벌 매출 목표를 55억원으로 설정하고 북미를 비롯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범용·일반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14년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현재 2~3곳의 대형 고객사와 협의 중이며 수주가 완료되면 연관 업종에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북미지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파트너지원과 함께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레퍼런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모바일 문서탐색기인 다이렉트리더만을 갖고 RSA에 참가해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다.

관련업계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실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 회사는 올해 다이렉트리더 개인용 버전을 미국 내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RSA에 참가해 예상보다 많은 관심에 놀라기도 했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됐다”며 “본격적으로 다이렉트리더 제품을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라지웍스는 이번 RSA에서 PC가상화 기반의 보안 데스크톱 솔루션인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vDesk 등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승우 미라지웍스 대표는 “미국 데뷔 무대라 실질적인 영업성과를 목표로 삼지 않았으나 토종 가상화 기술로 시장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현지의 관심을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 노크하고 내년도 RSA 행사에는 더 큰 규모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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