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영길 인천시장 "송도, 자연·기업·사람 공존하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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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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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의 주문이 ‘통’했다!”

송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인천시장직 취임과 즈음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IFEZ 활성화와 관련, 송시장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의 우선적 유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즉 ‘발상의 전환’을 제시했다.

당시 외자유치 쪽에만 무게 중심을 두고 있던 인천경제청의 기조와는 배치되는 일이였다.

취임 20여개월 만에 송시장의 구상과 아이디어는 그대로 적중했고 지금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면서 다각도로 뜨겁게 달구어 지고 있다.

취임 이후 최근까지 삼성과 롯데,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이어가면서 2010년 7월 송시장 취임이후 현재까지 계약체결은 13건, 총사업비 2조7851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사를 밝힌 MOU(양해각서) 체결건수는 19건에 7조8234억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실적은 6억6600만불을 기록하는 등 내용있는 IFEZ 컨텐츠 채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인 불황 여파에도 불구,가속화 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열기에 기대와 갈채를 보내며 송영길 인천시장의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살펴본다.

-취임당시 대기업유치를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제시하게 된 배경은?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중앙정치와 국제정치의 감각과 경험을 토대가 됐다."

-실무자들도 생각치 못했던 아이디어로 IFEZ 활성화의 시금석이 되고 있다 앞으로 구상은?

"IFEZ가 세계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도시,대한민국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는 초석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

-최근 송도국제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시장으로서 느끼는 감회는?

"최근 포스코와 대우 아트윈 등 일련의 청약 상황 등을 지켜 보면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으로 여기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의 균형적이고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의 발전을 우려하는 시각이 팽배한 데 이에대한 복안은?

"송도를 비즈니스 중심이자 자연.기업.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도시의 첨단 모델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구도심지역과의 차별화 해소 방안과 신.구도심 간 상생발전을 위한 대안은?

"위기가 곧 기회라 여겨 현재 도시재생산업의 어려운 환경을 주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재정적,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

-끝으로 인천시들과 공직자들 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고난은 사람을 단련시키는 스승이라 했다 인천시민과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자신감과 용기로 극복,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물려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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