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실적 개선세 지속 <한화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0일 태광에 대해 2011년이 동사에게 턴어라운드의 원년이었다면 2012년은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16.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태광의 신규수주는 3189억원(전년대비 +16.0%)을 기록하여 월평균 수주는 266억원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수주호조로 인하여 동사의 수주잔고는 사상최대 수준인 2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동익 연구원은 "동사는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에 돌입했으며,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연속하여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을 통해 일부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당사는 피팅시장의 성격 역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으로 전환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제는 월별 수주의 규모보다는 제품믹스 등 '수주의 질'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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